쇼트트랙 박지원 2종목 세계랭킹 2위…제3 전성기

쇼트트랙 박지원(26·서울시청)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만 6개 획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박지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할리크 아레나에서 끝난 쇼트트랙 3차 월드컵을 ▲남자 1500m 금메달 ▲혼성계주 우승 ▲남자계주 준우승으로 마쳤다.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10월 29일~11월 1일)에서 막을 내린 1차 대회는 1500m 금메달 및 혼성·남자 계주 우승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미국 유타 올림픽 오벌(11월 5~7일)에서 치른 2차 대회는 1000m 정상을 차지했다.

박지원이 2022-23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 1500m를 선두로 주행하고 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

박지원은 이번 시즌 1000m 금1 및 1500m 금2·은1로 개인 종목에서만 4차례 입상했다. 두 부문 모두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대로 세계랭킹 TOP5를 유지하면 개인 통산 3번째다. 2018-19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1000m 1위였고, 2019-20시즌에는 1500m까지 최강자였다.

4년 전 박지원은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개인 종목 금2·은2·동1을 1000m에서만 획득한 스페셜리스트 느낌이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시즌 1000m 금4·동3 및 1500m 금5로 두 부문 세계랭킹 1위를 석권하며 한층 성장했다.

박지원은 18~19세였던 2014-15시즌 세계청소년선수권 개인종합 준우승으로 월드클래스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성인 무대에서도 4, 5년 후 제1, 제2의 전성기를 차례로 맞이했으나 세계선수권, 동계올림픽 개인 종목 메달과는 아직 인연이 없다.

이번 시즌 박지원은 4대륙선수권 1000·1500m 2관왕을 통해 메이저대회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내년 3월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성적이 주목된다.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는 오는 17~19일 역시 카자흐스탄 알마티 할리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4차 대회로 2022년을 마무리한다. 내년 2월 독일 드레스덴 5차 대회(4~6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6차 대회(11~13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박지원 남자쇼트트랙 국제대회 입상 경력

* 단체 종목 제외

2014-15 세계청소년선수권 개인종합 2위

2018-19 월드컵 시리즈 1000m 금2·은2·동1

2019-20 월드컵 시리즈 1000m 금4·동3

2019-20 월드컵 시리즈 1500m 금5

2022-23 월드컵 1차 대회 1500m 금메달

2022-23 월드컵 2차 대회 1000m 금메달

2022-23 월드컵 2차 대회 1500m 은메달

2022-23 월드컵 3차 대회 1500m 금메달

2022-23 4대륙선수권 1000·1500m 2관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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