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WKBL 올스타 페스티벌, 3년의 갈증 해소했다 [WKBL 올스타전]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WKBL의 올스타 페스티벌이었다.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오로지 1622명의 팬을 위한 축제로 준비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3년의 갈증을 모두 해소했다.

메인 이벤트가 열린 8일에는 식전 행사부터 남달랐다. 인천도원체육관 외부에 푸드 트럭을 운영, 올스타 페스티벌에 초대된 선수들이 직접 나서서 팬들에게 먹거리를 판매했다. 또 체육관을 찾은 모든 팬을 위해 유산균, 음료, 아이스크림 등 웰컴 기프트를 제공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 신지현이 8일 인천서 열린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멋진 입장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또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농구 슈팅 게임은 물론 빙고 게임 등 농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고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설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 직전에도 팬들을 위한 이벤트는 계속됐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은 각자 준비한 입장 퍼포먼스를 마음껏 뽐냈다. 공들인 댄스 실력을 드러내며 팬들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즐겼다.

농구에 집중했던 1쿼터와 달리 2쿼터에는 팬들이 직접 경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남성 팬의 경우 코트 위에 등장, 득점 후 선수들과 단체 댄스를 선보였다. 또 감독, 선수들은 직접 관중석으로 올라가 피자를 선물했다.

오마이걸이 8일 인천서 열린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전반 종료 후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의 공연도 열렸다.

후반에도 선수들과 팬들의 스킨십은 이어졌다. 3쿼터 중반 ‘줄줄이 퀴즈’ 이벤트가 열렸고 감독, 선수, 그리고 팬들이 함께했다. 3쿼터 종료 후에는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한 의자 뺏기 게임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4쿼터 막판에는 1092일 만에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을 기념, 1092개의 경품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관 전체에 종이 꽃가루를 날려 모든 팬이 선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풍성한 이벤트를 끝으로 경기 역시 마무리됐다. 핑크스타가 접전 끝에 블루스타를 98-92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블루스타에서 핑크스타로 환승한 진안이 첫 MVP, 그리고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가져갔다. 3점슛 콘테스트 3연패를 달성한 강이슬은 득점상까지 거머쥐었다.

경기 후에는 올스타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진행됐다. 팬들은 마지막까지 남아 선수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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