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이야기(談)가 매일 쏟아지는 연예계. 가짜 뉴스와 루머 쏟아지는 가운데, 진짜 이야기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사사롭지 않고 객관적인 눈으로 ‘담담하게’ 팩트를 정리해서 이슈를 짚어볼게요. 편집자주>
본업으로는 인정받는 스타지만, 부업으로는 잡음이 끊임없다. 코미디언 홍록기와 다비치 강민경이 말이다.
오랜 기간 웨딩컨설팅업체를 운영해온 홍록기는 경영난으로 임금을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의 전·현직 직원 2명이 지난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
특히 웨딩플래너로 일했던 직원 중 한 명인 A씨는 “2021년 3월부터 약 1년간 돈을 받지 못하고 일했다”며 “체불된 임금은 160만 원 정도이고, 다른 직원 20명가량도 각각 300만∼500만 원 정도 임금이 밀린 것으로 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웨딩컨설팅업체는 신부들의 드레스나 메이크업 예약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돕는 업체다.
홍록기는 2011년 다른 사업가와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긴 시간 이끌어왔으나 경영난으로 좋지 않은 소식을 알리게 됐다. 이에 홍록기 측은 직원 임금 체불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업체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 절차 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민경 역시 임근 논란에 휩싸였다. 경력직을 구하지만, 연봉은 ‘열정페이’였기 때문. 지난 5일 강민경은 운영 중인 쇼핑몰 브랜드의 경력직 채용 공고를 올렸다가 문제가 됐다.
국내 고객 문의 응대와 해외 고객 영어 응대 및 물류센터 소통 등 CS(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3개월 계약직을 구한다면서, 대졸자에 CS 업무 경력 3년차 이상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경력 사원을 뽑음에도 연봉은 2500만원으로 2023년 최저 시급(9620원) 수준으로 제시한 점이 논란이 됐다.
‘열정페이’ 논란에 비난이 쏟아지자, 강민경은 게시물을 삭제 후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시의 연봉이 기재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비난이 거세지자, 강민경은 다시 해명글을 통해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복지를 열거했다.
강민경의 해명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앞서 쇼핑몰 론칭 당시 비싼 상품으로 논란이 됐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찬 및 광고 상품을 홍보하고도 기재하지 않아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자숙을 하던 강민경은 자연스레 유튜브 채널을 복귀했고, 사무실 공개 영상에서 700만원 넘는 비싼 자신의 책상을 자랑하면서 직원들 책상은 협찬이라고 말한 점까지 뒤늦게 재조명되면서 사업 관련해 끊임없이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홍록기와 강민경은 본업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업가로는 아쉬운 수순을 밟고 있다. 특히 임금 문제는 생활에 연결된 예민한 문제이기에 대중의 쓴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이에 홍록기와 강민경이 ‘열정적으로’ 논란을 수습해 다시 본업에 웃으면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