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호세 알바라도, 필라델피아와 3년 계약 연장

베테랑 좌완 불펜 호세 알바라도(28)가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필리스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17일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이름으로 알바라도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알바라도는 2025년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여기에 2026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됐다.

호세 알바라도가 필라델피아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 2200만 달러(286억 6,600만 원)를 보장받는 계약이다.

앞서 필리스 구단과 2023시즌 연봉 345만 달러에 합의했던 그는 2024, 2025시즌 각 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계약금 5만 달러, 여기에 2026시즌 팀 옵션(900만 달러)에 대한 바이웃 50마 ㄴ달러가 책정됐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 취득 예정이었던 알바라도는 이 계약으로 이를 최소 2년 늦추게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필라델피아에서 6년간 272경기 등판, 13승 18패 평균자책점 3.57 기록했다.

지난 시즌 59경기에서 51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8기록했다. WHIP 1.216, 9이닝당 0.4피홈런 4.2볼넷 14.3탈삼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20 기록한 2021시즌과 비교해 좋은 모습 보였다. 26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나와 22홀드 2세이브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2경기에서 11 1/3이닝 던지며 7실점 기록했다.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세 번의 홀드와 한 개의 세이브, 그리고 한 차례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는 6회말 등판, 호세 알바라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필리스 구단은 ‘스탯캐스트’ 자료를 인용, 알바라도가 2022시즌 100마일 이상 강속구를 207개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좌완 투수중 가장 많은 숫자이며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6위에 해당한다.

투구 트래킹 데이터가 제공된 2008년 이후 그보다 더 많은 100마일 이상 강속구를 던진 좌완은 아롤디스 채프먼 단 한 명밖에 없다.

그는 계약 발표 이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팀을 사랑하고, 이곳에 있기를 원한다.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남겼다.

필리스는 앞서 세란토니 도밍게스와 2년 계약에 합의한데 이어 또 한 명의 불펜 투수를 다년 계약으로 묶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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