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외야수 후안 소토의 대표팀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소토가 아직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토는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으로 뛸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왼쪽 종아리에 긴장 증세를 느껴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날 팀 동료 매니 마차도, 루이스 가르시아, 그리고 대표팀 단장을 맡은 넬슨 크루즈와 함께 마이애미로 날아가야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아직 대회 참가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날 달리기와 타격 연습을 소화한 그는 “지금은 느낌이 좋다. 많이 상태가 좋아졌다. 그러나 팀에서는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이기를 원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MLB.com은 상태가 계속 좋아질 경우 소토가 이번 주말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12일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를 치르기에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
이 매체는 또한 소토의 대표팀내 역할이 제한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만 나서거나 1라운드에서 몇 경기를 쉬는 등의 방식으로 출전 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것은 언제까지나 상태가 호전될 경우를 가정했을 경우이다. 상태가 악화되면 대회 참가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여전히 그가 대회에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가 원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가 계속되다면, 그리고 달리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소토까지 이탈할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