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코치 건강상 이유로 조기 귀국, 대표팀 예상되는 손실은?

김기태 WBC 대표팀 수석 겸 타격코치가 건강상 이유로 7일 귀국했다.

WBC 대표팀은 추가 코칭스태프 합류 대신 현재 도쿄에서 함께하고 있는 코칭스태프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김기태 코치는 2월 14일부터 대표팀 메인 타격코치를 맡았었고 심재학 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임무를 수행한다.

김기태 수석 겸 타격 코치가 빠지면 대표팀은 적지 않은 손실을 보게 됐다.

김기태 코치가 빠져나가며 한국 대표팀은 적지 않은 손실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태 코치의 리더십은 대표팀 같은 특별한 상황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젠 그 리더십에 기대기 어려워졌다.

대표팀 입장에선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큰 형님 리더십’으로 유명한 김기태 코치는 특급 선수들만 모여 있는 대표팀에 맞춤형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대표팀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집합체다. 여기에 이번 대표팀에는 김하성 애드먼 등 현역 메이저리거도 합류한 상태다.

각자 주장도 강하고 색깔도 다른 특급 선수들이 모였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팀에서 팀을 이끄는 리더들의 모임이다.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선수들 스스로 하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리더십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이강철 감독 또한 스스럼없이 선수들을 대하며 선수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리더로 이름 높다. 하지만 김기태 코치의 조언이 있을 때 그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이젠 이 감독 혼자 결단을 내리고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공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느껴진다.

김 코치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전승 우승 당시 코칭스태프였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전 세계 탑 클래스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에서 어떤 점에 주목하고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표팀 수석 코치로서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도자라 할 수 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이 kt에서 1,2군 감독이 모두 자리를 비우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김 코치를 수석 코치로 영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젠 모두 기대를 걸 수 없게 됐다. 김기태 코치가 빠지며 대표팀은 적지 않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빠르게 팀을 추스리고 팀 워크를 다시 하나로 묶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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