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도중 엄지손가락에 사구를 맞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호세 알투베, 불안한 예감이 현실이 됐다.
애스트로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알투베가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 일 내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예상 복귀 시기는 수술을 마친 뒤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나 브라운 애스트로스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8주에서 10주 사이 공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WBC 베네수엘라 대표로 합류한 알투베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대회 8강전 5회 경기 도중 상대 투수 다니엘 바드의 95.9마일 패스트볼을 손에 사구를 맞은 뒤 교체됐다.
교체 당시에도 손가락 골절이 우려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하루 뒤 검진을 통해 이 불안함이 현실이 됐다.
알투베는 2012년 이후 줄곧 휴스턴의 주전 2루수 자리를 지켜왔다. 팀이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포함, 6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시즌도 141경기에서 타율 0.300 출루율 0.387 장타율 0.533 28홈런 57타점 기록하며 활약했다. MVP 투표 5위에 올랐고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