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LPGA투어 신인왕 장은수 부활 신호탄 [여자골프]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리그) 개막전 ‘SBS골프·롯데 오픈’이 28일 막을 내렸다.

충청남도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파72·6076야드)의 계백장군(OUT), 의자왕(IN)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우승상금 1050만 원은 장은수(25)에게 돌아갔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몰아치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로 선두에 오른 장은수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골라잡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3-68)로 2023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2021 호반 드림투어 2차전 이후 두 시즌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장은수는 “코스가 어려워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 좋은 성적을 거둬 조금의 기대감이 생기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 우승할지는 몰랐다. 시즌 첫 대회 우승이라 더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은수는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SBS미디어넷과 롯데, KLPGA에 감사하다. 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링스골프웨어, 타이틀리스트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염동훈 프로님께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승 원동력을 묻자 장은수는 “코스가 어렵고 페어웨이가 좁아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코스 공략과 샷이 생각한 대로 맞아떨어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2017 KLPGA 정규투어(1부리그) 신인상 출신이기도 한 장은수는 “샷이 많이 흔들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골프 팬분들이 저를 많이 잊으셨을 텐데, 올해 최대한 정규투어에 많이 참가하면서 다시 한번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목표를 묻자 “결과를 생각하다 과정을 놓칠 때가 많았기 때문에, 우승이나 기록에 대한 목표는 세워두지 않는다. 샷 부분에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이번 시즌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SBS미디어넷과 롯데가 공동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4월 12일 오후 7시부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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