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9)를 장기 계약으로 묶었다. A.J. 프렐러 단장은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파드레스는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크로넨워스와 7년 계약을 발표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이 밝힌 계약 규모는 7년 8000만 달러(1,048억 원).
프렐러 단장은 계약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로넨워스를 극찬했다. “야구를 사랑하고, 성실함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선수다. 매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프시즌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모습에 만족하지않고 증명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라며 그가 이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 12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크로넨워스는 2020년 스물 여섯의 나이로 빅리그에 데뷔, 4년간 365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38 장타율 0.430 42홈런 179타점 기록하며 팀의 주전 내야수로 자리잡았다. 유격수 2루수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프렐러는 “공수 양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다. 클러치 상황에서 강하다. 그는 게이머요, 위너”라며 크로넨워스를 다시 한 번 칭찬했다.
그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 한 달간 계약 연장 논의를 해왔고 개막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합의에 도달했다. 그리고 개막 3일째에 공식 발표할 수 있게됐다.
이번 계약으로 샌디에이고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장기 계약으로 묶을 수 있게됐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034년,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가 2033년, 다르빗슈 유가 2028년, 조 머스그로브가 2027년,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2027년까지 함께한다.
크로넨워스는 “2~3년전에 이같은 장면을 상상할 수 있었냐고 묻는다면 아마 아니라고 할 것이다. 믿을 수 없다. 앞으로 8년간 샌디에이고를 내 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동안 함께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그룹을 바라지는 못할 것”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밥 멜빈 감독은 “좋은 팀은 좋은 중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샌디에이고가 또 한 명의 핵심 선수를 장기 계약으로 묶은 것을 반겼다. “그는 지난 2년간 올스타였다. 스스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지션을 가리지않는 팀을 위한 선수”라며 크로넨워스를 극찬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