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에 부상 병동인 kt, 국민거포마저 아프다…좌측 햄스트링 손상→3주 치료 소견

엎친데 덮친 격이다. 4번타자마저 부상으로 빠진다.

kt 위즈 박병호는 지난 4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르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7회말 문상철과 교체됐다.

당시 kt 관계자는 “박병호 선수는 주루 도중에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추후 검진이 필요하다면 잡을 계획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병호가 아프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로 인해 박병호는 30일 열린 삼성과 시즌 3차전 경기는 결장했다.

박병호는 1일 MRI 정밀 검사를 받았다. kt로서는 믿고 싶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kt 관계자는 “오늘 MRI 검진 결과, 좌측 햄스트링 손상 확인됐으며,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악재가 또 닥쳤다. kt는 이미 투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있는 상황이다. 투수 주권, 김민수, 소형준을 비롯해 3년 연속 전 경기에 출전한 외야수 배정대도 회복 속도가 더뎌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박병호마저 빠지게 되면서 고심이 더욱 커지게 됐다. 박병호는 kt의 4번타자다. 22경기에 나서 타율 .269 21안타 2홈런 14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kt는 현재 9연패 늪에 빠져 있다. kt가 9연패를 기록하게 된 건 창단 2년차인 2016시즌 이후 처음. 부상 병동인 kt는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kt는 2일 인천 원정을 떠난다.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선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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