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완봉으로 팀의 7연패를 끊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미치 켈러가 소감을 전했다.
켈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9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다. 이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근 계속 부진했는데 오늘 승리는 정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평균 구속 96.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터 싱커 스위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공략한 그는 “모든 구종이 다 통했다. 게임 플랜을 정말 잘 준비해왔다. 여기에 계획대로 던졌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서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