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선이 더그아웃으로 가?” 저지의 수상한 행동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의 수상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저지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3번 우익수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2홈런) 3볼넷 3타점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1회와 8회 두 차례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 기록은 10개로 늘었다.

애런 저지는 이날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흥미로운 장면은 8회, 홈런을 때리기 직전에 나왔다. 타격 직전에 투수를 보다가 갑자기 시선을 틀어 1루쪽 자기 팀 더그아웃을 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된 것.

이같은 행동이 나온 직후 홈런이 나오면서 의심은 짙어졌다. 사인 훔치기와 같은 ‘불순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낳기에 충분했다.

상대팀 토론토의 중계를 맡은 벅 마르티네스와 댄 슐먼은 “지금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그의 행동에 대한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는 “그는 ‘무엇인가를’ 봤다. 그리고 다음에 파워 스윙으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전에는 그에게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이전에 본적도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타자가 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쪽을 봤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단 차원에서 ‘수상한 행동이 아님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지는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동료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한 신호였다고 해명했다.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떠들고 있어서 주의를 줬다는 것이 그의 설명.

양키스는 이날 토론토와 똑같은 8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그중 3개가 홈런으로 이어지며 토론토를 잡았다.

토론토 선발 알렉 매노아는 4이닝 6피안타 2피홈런 7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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