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가 또 한 번 규모가 확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가 새로운 연고지다.
‘스포티코’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MLS의 신생팀 창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집트계 영국 출신 억만장자 모하메드 만수르는 리그 사무국에 5억 달러의 참가비를 내는 조건으로 신생팀 창단을 허락받았다.
만수르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는 샌디에이고 인근 인디언 거주 구역인 쿠메야이 네이션에서 운영하는 시쿠안 카지노가 참여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MLS 사무국의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신생팀이 2025시즌부터 MLS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장은 이미 준비돼 있다. 옛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홈구장인 퀄컴스타디움 부지에 새롭게 건설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이 그곳이다.
이 경기장은 현재 샌디에이고 스테이트대학 풋볼팀과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팀인 샌디에이고 웨이브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996년 10개 팀으로 시작된 MLS는 이후 꾸준히 확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 7시즌 연속 신생팀이 가입하면서 현재 29개 팀까지 늘어난 상태다.
MLS는 이전부터 샌디에이고에 신생팀을 유치하는데 관심을 보여왔다. 돈 가버 커미셔너는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는 언제나 좋은 시장이라 믿어왔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샌싱팀 유치가 임박한 상태라 말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었다.
[디트로이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