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수업받는 삼성 1R 슈퍼루키, 데뷔 첫 선발 출격…그러나 쓴맛 보다→1.2이닝 4실점 강판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이 프로에 온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아쉬움이 큰 성적을 남겼다.

삼성 이호성은 27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호성이 선발로 등판한 건 1군, 퓨처스 통틀어 처음이다.

이호성은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처리했다. 이후 정훈에게 안타, 김민수를 삼진, 박형준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동혁을 삼진으로 돌리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그러나 2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신윤후를 가볍게 3루 땅볼로 넘겼으나 정대선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강태율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곧바로 김세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실점이 2로 늘어났고, 황성빈과 정훈마저 연이어 출루했다. 김민수를 1타점 희생플라이로 잡은 후 이호성은 마운드를 박세웅에게 넘겼다.

이날 이호성은 1.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였다. 팀 역시 6-8로 패했고, 이호성은 패전의 쓴맛을 봤다.

이호성이 삼성이 기대하는 유망주 투수 중 한 명이다. 인천고 출신으로 2023년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은 이호성은 안정적인 제구력에 변화구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멘탈.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던 이호성은 3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 2.57을 기록한 후 4월 16일 부로 1군에서 말소됐다. 본격적인 선발 수업을 받기 위함이었다. 퓨처스로 내려가 약 한 달 동안 착실하게 준비를 해오다가, 지난 18일 SSG전서 불펜으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에서 언급했듯 안정적인 제구력과 더불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또한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호성은 정말 대담하고 과감한 스타일이다”라며 “(강)민호도 호성이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 칭찬을 했다. 어린 선수답지 않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한다. 평상시에도 조금 덤덤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선발 수업을 받는 이호성의 미래는 어떨까.

한편, 이날 삼성 퓨처스팀에는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김동엽과 김재성의 얼굴도 보였다. 김동엽은 2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재성은 이병헌 대신 교체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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