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초신성’ 주드 벨링엄이 결국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벨링엄이 레알과 계약기간 6년, 최대 1억 3300만 유로(한화 약 186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추가 조항을 제외하면 1억 300만 유로. 이는 에덴 아자르가 첼시를 떠나 레알로 향했을 때의 1억 1500만 유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몸값이다(아자르는 레알에서 전혀 활약하지 못했고 2022-23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레알은 최근 에두아르도 카바밍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 카림 벤제마, 아자르 등 과거의 영웅들과 이별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결국 리툴링의 필요성이 최근 성적을 통해 증명됐고 벨링엄은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벨링엄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으며 도르트문트에서도 2022-23시즌 42경기에 출전,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레알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의 관심을 샀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거대한 몸값을 지불할 수 있는 건 레알뿐이었다. 지난 4월 리버풀은 벨링엄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영입을 포기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크리스마스에 페라리를 원하는 아이”라며 이적설에 대해 비유한 적도 있다.
‘뉴 갈락티코’의 시작과 중심에는 벨링엄이 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왼쪽 무릎에 만성 통증을 안고 있다는 게 걸림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상황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한다는 보도를 한 적이 있다.
운동 선수, 특히 축구에서 무릎 부상은 치명적이다. 가벼운 통증만 안고 있다 하더라도 걸림돌이 된다. 레알 역시 이러한 부분을 파악해야 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