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볼더링 월드컵 은메달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20, 블랙야크)이 6차 볼더링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2주 연속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도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에 따르면 이도현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IFSC 6차 볼더링 결선에서 첫 번째 루트를 결선 진출자 6명 중 유일하게 첫 시도만에 완등한 것에 힘입어 영국의 토비 로버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도현은 체코 프라하에서 지난주에 열렸던 5차 볼더링 월드컵에서 자신의 월드컵 무대 첫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6차 볼더링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면서 2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이도현은 예선에서부터 5개 중 4개의 루트 완등에 성공하며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와 함께 공동1위(4t 5z 6 6)로 준결선에 진출했고, 준결선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완등에 실패한 4번 루트를 완등해내며 4위(3t 4z 12 7)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1번 루트에서 진출자 6명 중 유일하게 첫 시도만에 완등을 해내며 탄력을 받아 2개 루트를 완등하고 4개의 모든 루트에서 중간지점인 존을 잡아내며 2위(2t 4z 3 4)를 기록, 자신의 커리어에 월드컵 무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도현은 “지난주 5차 월드컵에 이어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어지는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시즌 두 번의 볼더링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내며 지난 시즌에 비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도현은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도현은 계속해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되는 IFSC 7차 볼더링, 리드 월드컵에 출전하여 상승세인 볼더링은 물론 본인의 주종목인 리드 부문의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2023 2차 서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천종원(27, 노스페이스)은 이번 볼더링 월드컵에서 16위를 기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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