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서 부진했던 우규민(38)이 1752일 만에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섰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은 17일 강화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나섰다. 우규민은 이상민, 박용민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섰다.
우규민은 4회 최유빈을 헛스윙 삼진, 전진우를 중견수 뜬공, 김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마운드를 김시온에게 넘겼다.
우규민이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른 건 2018년 8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우규민은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2승 6홀드 평균자책이 5.68로 높다. 2020시즌 기록한 6.19 이후 2020년대 들어 가장 좋지 않은 평균자책 기록을 보이고 있다. 피안타율이 3할에 가깝고(0.299),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26으로 좋지 않다.
4월 1승 4홀드 평균자책 7.04로 부진했으나 5월 들어서 1승 1홀드 평균자책 2.70으로 반등을 꾀하는듯했다. 그러나 6월 들어서 웃지 못했다. 5경기 나섰는데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6월 평균자책이 7.71에 달한다.
결국 우규민은 전날 주장 오재일 등과 함께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삼성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현재 4연패와 함께 25승 35패로 리그 9위까지 처졌다. 우규민이 2군에서 재정비를 하고 돌아와 다시 팀에 힘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경기에서는 SSG가 4-0으로 앞서고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