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7회초에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강민호는 이지영의 체크 스윙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으며 쓰러진 것. 심각함을 인지한 데이비드 뷰캐넌은 바로 벤치로 사인을 보냈고, 트레이너가 올라와 강민호의 상태를 체크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왔다.
강민호는 교체됐고, 1루수를 보던 김재성이 포수 마스크를 꼈다. 그리고 김재성 자리에는 공민규가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강민호 선수는 경기 중 오른쪽 손목에 타구를 맞고 선수 보호차 교체되었다. 경산 세명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검진을 받은 결과, 다행히 골절로 이어지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X-RAY, CT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2-7로 역전패했다. 7회에만 무려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홈 팬들 앞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런 상황에서 강민호마저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면, 이날 패배의 충격은 더욱 컸을지도 모른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