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첫 KBO리그 경기가 정상 개최될까. 남부지방 비 예보가 다소 미뤄진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도 흐린 날씨 속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롯데는 6월 3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시작한다.
롯데는 올 시즌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두 차례 시리즈를 치를 계획이다. 이번 주말 두산전과 함께 9월 초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이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남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었지만, 현재 큰 비 구름이 다소 남쪽 방향으로 내려간 상태다. 경기 시작 전 몇 시간부터 있었던 울산 문수야구장 지역 비 예보는 다소 미뤄졌다. 오후 4시 30분 기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 시작 시간 뒤 오후 9시까지 비 예보는 없다. 오후 10시부터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됐다.
롯데 선수단도 이날 오후 문수야구장에 도착해 정상적인 일정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마운드에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올려 3연승을 노린다. 두산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3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날 경기 준비를 잘했는데 우천 취소가 이뤄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주중 두 경기 동안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었기에 기대가 크다. 순위를 매일 본다면 머릿속이 미칠 거다. 항상 시리즈마다 위닝 시리즈 목표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꾸준한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롯데는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포수)-한동희(3루수)-이학주(유격수)-신윤후(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우타자 신윤후가 상대 좌완 브랜든을 고려해 선발 타순에 배치됐다.
서튼 감독은 “신윤후 선수는 최근 퓨처스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1군으로 올라왔다. 퓨처스팀으로 내려갈 때 했던 주문을 잘 소화했다. 오늘 훈련 때 타격감도 좋아보여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주중 시리즈에서 홈런을 포함한 3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린 렉스도 4번 타자에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받는다.
서튼 감독은 “렉스는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다. 자신이 처한 위치를 알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타격코치들의 조언 아래 최근 렉스의 타격감이 크게 좋아졌다. 당겨치는 강한 타구들이 꾸준히 나오는 게 고무적이다. 향후 타격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바라봤다.
[울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