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안이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호흡을 맞춘 소주연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정지안은 최근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돌담병원의 귀여운 터줏대감 ‘엄쌤’ 엄현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돌담병원을 지킨 배우들과의 호흡에서도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그중에서도 윤아름으로 분한 소주연과는 더 돈독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정지안은 소주연에 대해 “소주연은 제가 촬영장에서 울면 제가 우는 모습만 보고 갑자기 막 우는 친구다”라며 웃었다.
그는 “(소)주연이는 보석 같은 친구다. 그만큼 너무 따뜻하고 극F인 친구다. 주연이랑 제가 둘다 극F이다 보니까 가끔 둘이서 대화를 하다가 누구 한 명이 눈시울이 붉어지면 같이 막 울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연이가 너무 좋은 사람이다. 일단 사람 마음을 그렇게까지 공감해준다는 게 쉽지 않은데, 제가 웃으면 웃어주고 위로를 해주고 항상 공감해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지안과 소주연은 촬영장이 아닌 사적인 만남도 자주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SNS를 통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여행한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지안에게 ‘소주연과 여행 스타일이 잘 맞냐’고 묻자 “저는 여자의 몸을 하고 있지만 남자 같은 게 있다. 되게 털털하고 제가 생각해도 남자 같은 면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주연은 반대로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 그래서 티키타카가 잘 되고 개그 코드도 잘 맞는다”라고 자랑했다.
특히 정지안은 “(소)주연이도 되게 재능이 많은 배우다. 저랑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 보여주는 모습이 있다. 앞으로 그런 모습을 배우로서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다. 정말 응원해주고 싶다”며 애정을 보였다.
정지안은 돌담병원을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감사한 게 저희 배우들이 진짜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다. 어떻게 하나같이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심장이 닮아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부 좋은 사람들이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항상 서로 도와주고 싶어 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최고의 배우들이었다”라고 덧붙였다.
MK스포츠 손진아 jinaaa@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