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다음 주 팀 선발 로테이션 조정 뜻을 밝혔다. ‘원조 에이스’ 이재학이 복귀하는 가운데 신민혁과 송명기 가운데 한 명만이 선발진에 남을 전망이다.
NC는 8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NC는 전날 맞대결에서 ‘탈KBO급’ 에이스 에릭 페디를 내세우고도 1대 4로 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NC 강인권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 초반 페디의 컨디션과 구위가 나쁘지 않았는데 스위퍼 의존도가 컸던 점이 아쉬웠다. 결국, 5회 말 김재호 선수에게 정타가 아닌 빗맞은 타구로 선제 득점을 내준 게 경기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쳤다”라고 전했다.
NC 벤치는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 재조정에 나선다. 이재학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선발진으로 돌아온다. 이재학은 올 시즌 5월 1군으로 올라와 6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 2.70으로 선발진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6월 말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상대 타구에 왼발을 맞아 중족골 골정을 당하는 불운이 찾아왔다.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한 이재학은 퓨처스팀 연습경기와 더불어 8월 17일 퓨처스리그 등판(SSG 랜더스전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까지 소화해 복귀 임박을 알렸다.
강 감독은 “이재학 선수가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남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송명기 선수와 신민혁 선수를 두고 고민해야 할 듯싶다. 매일 코치진과 이 문제를 논의 중이다. 최근 김시훈 선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송명기와 신민혁 선수가 불펜에서 어떤 역할을 보여줄지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NC는 20일 경기에서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한다. NC 선발 투수는 태너다. 와이드너 대체자로 영입된 태너는 8월 15일 창원 한화 이글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러 6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강 감독은 “태너의 경우 첫 등판 때보다는 좋아질 수 있다고 희망적으로 본다. 오늘은 컨디션이 100%로 맞춰졌다고 보기에 구속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