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과 백진희가 공개 연애 7년 만에 헤어졌다.
윤현민 소속사 이엘파크 관계자는 4일 MK스포츠에 “윤현민과 백진희가 최근 헤어졌다. 두 사람이 작품을 하고 각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최근 결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백진희 소속사 앤드마크 관계자는 역시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 바쁘다 보니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지난 2016년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금사월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윤현민은 지난해 5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나는 무조건 딸을 낳을 거다. 무조건 딸이다. 상상으로만, 꿈은 딸이 둘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또 형제 셋이 다 여자”라며 간접적으로 자녀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여자친구랑 벌써 그 계획까지 다 있는 거냐”라는 질문에 윤현민은 “연애한 지 오래됐으니까”라고 답해 화제됐다.
한편 윤현민은 지난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터널’ ‘계룡선녀전’ ‘마녀의 법정’ ‘그놈이 그놈이다’ ‘복수해라’ ‘보라! 데보라’ 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관객과 만난다.
백진희는 지난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데뷔해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전우치’ ‘기황후’ ‘내 딸, 금사월’ ‘미씽나인’ ‘식샤를 합시다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하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