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에이전트 “수술 불가피...이도류 포기 않을 것”

현재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LA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현재 치료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오타니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는 5일(한국시간)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뒤 두 가지를 모두 계속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속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의 고객이 계속해서 투타 겸업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팔꿈치 인대에 대해서는 “(2018시즌 이후 수술했던)예전 부위와 완전히 다른 곳”이라고 말하며 최악의 상황은 아님을 강조했다.

오타니는 현재 팔꿈치 부상을 안은 가운데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어 “어떤 형태의 수술이든 불가피할 것”이라 말하면서도 그 ‘수술’이 어떤 수술이 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신 “최선의 전략을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는 단계”라는 말만 남겼다. 토미 존 수술을 택할 경우 최소 2024년은 투수 등판이 불가능하다.

오타니는 2019시즌에도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을 진행하면서 지명타자로 출전을 이어갔다. 그의 2024시즌도 이와 비슷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발레로는 “오타니는 내년 시즌 누군가의 라인업에서 지명타자를 할 것”이라며 오타니가 팔꿈치 치료를 위해 어던 선택을 하든 지명타자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타니의 소속팀 에인절스는 선수와 에이전트가 팔에 경련 증세를 느꼈을 당시 검진을 권유했지만 이를 거절한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됐었다.

발레로는 이와 관련해 구단과 관계에 이상이 생긴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사람들은 그가 부상을 당했을 때 뭔가 신호가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것은 그 자신”이라며 에인절스가 피로 증세에도 그를 무리하게 기용했다는 비판에 대응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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