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박경림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동원,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김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거듭해 온 강동원이 이번 영화에선 가벼워 보이지만 예리한 통찰력을 지녔고, 사기꾼처럼 보이지만 또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만났다.
강동원 캐스팅 비화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성식 감독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만들어 줄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강동원 배우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전할 만큼 찰떡 캐릭터를 맡았다.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를 중심으로 귀신 보는 미스터리한 의뢰인 ‘유경’(이솜), 현대적인 장비로 무장한 ‘인배’(이동휘), 영험한 북을 다루는 숨은 고수 ‘황사장’(김종수), 사건의 중심부로 이끄는 ‘유경’의 사라진 동생 ‘유민’(박소이) 그리고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악귀 ‘범천’(허준호)까지 6인 6색 캐릭터들의 매력 넘치는 시너지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오는 추석 연휴에 개봉한다.
영등포동(서울)=천정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