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부광약품을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4경기에서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물리쳤다.
포스코퓨처엠은 2지명 김경은이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에게 337수 만에 백2집반승하며 앞서갔다. 부광약품도 2지명 정유진이 박태희에 백 불계승하며 1-1로 맞섰지만, 포스코퓨처엠에는 주장 김혜민이 있었다. 3국에 나선 김혜민은 부광약품 김상인에게 250수 만에 흑10집반승의 대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리한 포스코퓨처엠은 7승 4패로 서귀포 칠십리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개인승수에서 19승으로 서귀포 칠십리에 2승 앞서며 2위에 올랐다. 8승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H2 DREAM 삼척을 1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5연승에 성공한 김경은은 시즌 8승 3패로 개인 다승 공동1위에 등극했다.
승자 인터뷰에서 김경은은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웠지만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면서 “다승 공동1위에 오른 것이 신기하기도 한데 계속 노력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팀 승리를 합작한 김혜민은 “집에서 바둑TV를 열심히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승리의 비결을 전하면서 “동생들이 너무 잘 하고 있어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계속 승리해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