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박래훈을 중심으로 뭉친 홍천(홍천에핀)이 대회 첫날 대이변을 일으켰다.
홍천은 1일 강원도 홍천 K컨벤션 특설코트에서 열린 리가와의 NH농협은행 국제농구연맹(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메인 드로우 D조 첫 경기에서 21-18로 승리, 이변을 일으켰다.
홍천은 대한민국 3x3를 대표하는 팀이다. 그러나 리가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2명이나 있는 강팀. 퀄리파잉 드로우 역시 2전 전승으로 순조롭게 통과했다.
홍천은 언더독이었지만 결국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에이스 박래훈(12점)을 중심으로 전정민(4점)의 허슬, 그리고 이정제(2점)와 박철호(3점)의 높이로 리가를 잡아냈다. 안방서 열린 대회에서 자신들이 주인공임을 증명했다.
경기 초반 0-5까지 밀린 홍천. 그러나 이정제의 연속 득점 후 박래훈과 전정민의 연속 2점슛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홍천과 리가는 역전과 재역전을 오가는 접전을 치렀다. 위기 때마다 박래훈의 2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정제와 박철호는 림을 사수했으며 전정민은 몸을 날리면서 리가의 공격을 저지했다.
박래훈은 15-16으로 밀린 경기 막판 2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정민의 득점까지 이어진 홍천은 19-18로 앞선 상황에서 리가의 7번째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자유투는 박래훈의 몫이었다. 그는 실패가 없었고 2개 모두 성공시키며 21점을 완성, 리가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