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가이’ 황희찬의 질주는 계속된다.
울버햄튼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2승 2무로 승점을 8점이나 챙겼다.
황희찬도 눈부셨다. 사샤 칼라이지치의 역전 결승골을 돕는 어시스트는 물론 루이스 쿡의 박치기를 맞아 우연히 퇴장을 유도하는 등 존재감이 컸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전까지 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본머스전에선 선발 출전, 다시 한 번 득점 사냥에 나섰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 그리고 날카로운 침투로 본머스 수비진을 위협한 황희찬. 그러나 후반 53분 쿡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쓰러졌고 이에 신경전을 펼치다가 박치기를 맞았다. 심판 판정은 퇴장, 황희찬이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수적 우위를 가진 울버햄튼이었다.
그리고 황희찬은 후반 88분 교체 투입된 칼라이지치에게 잇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문전으로 침투하는 칼라이지치를 향해 완벽한 패스를 전했고 이는 역전 결승 어시스트가 됐다.
황희찬은 직접 득점하지 못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자신이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시즌 첫 어시스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