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가 오히려 독이 됐을까.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공개 열애 마침표를 찍었다.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24일 오후 MK스포츠에 “(블랙핑크 지수가 안보현과 헤어진 게) 맞다”고 밝혔다.
안보현 소속사 관계자도 “안보현과 지수가 헤어졌다”라며 결별을 인정했다. 다만 양측 모두 시기와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지수와 안보현은 지난 8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곧바로 이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당시 양측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빠르게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안보현의 지수를 향한 애정이 화제가 됐다. 안보현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었던 지수를 위한 맞춤 데이트를 즐겼다. ‘집순이’인 지수를 위해 대부분에 시간을 집에서 보냈으며, 안보현이 스케줄을 조율해 지수에게 맞추면서 사랑을 쌓아갔다.
그러나 공개 열애로 쏟아진 부담이 오히려 독이 됐던 탓일까.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개월 만에 연인 관계에서 동료 관계로 돌아갔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셧 다운’(Shut Down) 등 다수의 히틈곡을 보유한 대표 걸그룹이다.
현재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중인 지수는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주인공역을 맡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명품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안보현은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후 영화 ‘히야’로 데뷔했다. 드라마 ‘최고의 연인’ ‘태양의 후예’ ‘숨바꼭질’ ‘독고 리와인드’ ‘그녀의 사생활’에 출연했으며, 2020년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친근감을 쌓은 그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 1~2, ‘마이 네임’에 주인공을 맡았으며, 최근 종영한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최근에는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에 출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