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볼 훈련 다 참여, 기다리고 있다” 사령탑 믿음 속 복귀 카운트다운, 이제 선수 OK 사인만 남았다

“이소영 선수는 볼 훈련에 다 참여하고 있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시즌 초반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쌍포가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이 선수가 합류한다면 현재 리그 4위를 달리는 정관장의 전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거란 평이 지배적이다. 물론 박혜민과 이선우, 김세인 등이 활약을 하고 있지만 이 선수의 존재감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 바로 정관장 캡틴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29)이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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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지난 시즌 36경기 전 경기에 나서 457점, 공격 성공률 37.18%, 리시브 효율 49.49%, 세트당 디그 4.208개를 기록했다. 수비-리시브 5위, 디그-공격 성공률 7위, 득점 10위에 올랐다. 공수에서 정관장에 큰 힘을 더할 수 있는 선수.

그러나 이소영은 지금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수술을 받았다. 고질병이었던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큰 결단을 내렸다. GS칼텍스 시절부터 어깨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했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출전을 건너 뛴 이소영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회복과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정관장 경기가 펼쳐질 때는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10월 12일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만났던 이소영도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좋다. 나도 놀랄 정도로 좋아 당황스럽다. 예전에 빠르면 3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거라 말했는데,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나를 믿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KOVO 제공

어느덧 1라운드 후반이 되었다. 정관장은 메가와 지아의 활약에 웃지만, 코트에서 안정감을 잡아줄 리더가 필요하다. 흥국생명, 현대건설을 잡을 때는 좋은 기세로 흐름을 이어갔지만,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에 무너질 때는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3으로 무너졌다. 코트 위 구심점이 없었다. 그 리더에는 캡틴 이소영만한 선수가 없기에, 정관장 팬들이 이소영의 복귀를 기다리는 게 사실. 과연 이소영의 회복 단계는 어디까지 왔을까.

2일 만났던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볼 훈련은 다 참여하고 있다”라며 “나도, 팀도 기다리는 입장이다. 자기가 ‘자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내가 복귀 시점을 정하는 것보다 선수가 자신 있다고 할 때 기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영은 책임감도 있고, 욕심도 있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그래도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직은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선수가 ‘자신 있다’ 할 때 기용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2016-17시즌 이후 봄배구에 가지 못했다.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 제외, 남녀부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 봄배구를 가지 못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1점이 부족해 봄배구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올 시즌을 임하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사진=KOVO 제공

이소영은 언제 돌아올까.

정관장은 5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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