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근이는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가진다.
우리카드는 창단 이래 첫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고, 에이스로 올라선 김지한과 주전 세터 한태준도 풀타임 첫 주전 시즌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 OK금융그룹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약간 꺾였다. 6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경기 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더 올려야 한다. 그래야 팀이 더 견고해지고, 탄탄해진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주전 미들블로커로 나서던 박진우 대신 205cm 미들블로커 박준혁이 들어간다. 박준혁은 경기 시작 한 시간 반 전 일찍 나와 몸을 풀었다. “진우의 무릎이 안 좋아서 스타팅으로 들어간다”라는 게 신영철 감독의 설명이었다.
OK금융그룹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된 송명근은 김지한-한성정에 이어 제3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 중이다. 1라운드 3경기 10점에 그쳤다. 2014-15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등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던 송명근이었기에 웜업존이 낯설 수도 있을 터.
신 감독은 “리시브도 많이 좋아졌고, 공격 스윙도 괜찮다. 다만 지한이보다 블로킹 높이가 떨어진다. 본인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 요긴하게 활용할 날이 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1라운드를 호성적으로 마쳤지만 방심은 없다. 늘 초심으로 경기를 임하는 우리카드 그리고 신영철 감독이다. “우리 선수들이 더 배구를 잘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 아직 상대보다 조금은 떨어진다. 그래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3라운드에는 약간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태준이도 계속해서 세트 플레이를 빠르게 가져가려 한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