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은 교체→아쿼는 웜업존→에이스는 관중석…그런데도 대한항공은 강하다 “지금 선수들 기량도 좋다”

“지금 있는 선수들의 기량도 좋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항공은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2)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2-3 패배 설욕과 함께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19점(6승 2패)을 기록, 1위 우리카드(승점 20점 7승 1패)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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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이 블로킹 3개 포함 14점을 올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고 임동혁도 12점으로 활약했다. 곽승석과 조재영도 각 7점으로 힘을 더했다. 한선수의 경기 조율도 돋보였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가 생각보다 잘 들어갔다. 한선수의 토스 배분도 좋았다. 그리고 더블 체인지 멤버로 유광우-링컨이 들어오는 데 우리의 무기 중 하나다. 전체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물론 보완해야 될 점도 있다. 수비할 때 놓친 볼이 있었다. 또 우리가 서브를 구사할 때, 상대편의 공격을 잘 막아야 한다. 아직 28경기가 남은 만큼, 안 됐던 부분에 보완하는 데 신경 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화재 에이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득점을 14점으로 묶었고, 12개의 범실을 유도했다. 대한항공 승리의 요인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스태프들도 요스바니와 함께 뛰어봤기 때문에 잘 안다. 또 스태프들이 요스바니에 대한 전술을 준비했다. 그렇지만 요스바니는 오늘 경기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은 전력이 탄탄하다. 100% 컨디션이 아닌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이 교체로 나오고,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마크 에스페호(등록명 에스페호)는 경기를 나오지도 못했다. 에이스 정지석도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럼에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선수 뎁스가 탄탄하다.

그는 “외인 점유율을 낮게 가져가는 건 우리 스타일이다. 외인 말고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 효율이 나오고 있는 건 긍정적인 신호다.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정지석에 대해서는 “정지석이 빨리 복귀하는 게 좋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하다가는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지금 있는 선수들의 기량도 좋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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