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고민이 있을 것 같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개막 전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로 불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당당하게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점 17점(6승 2패)을 기록, 1위 흥국생명(승점 20점 7승 1패)과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특히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펄펄 날고 있다. 득점(236점), 공격 성공률(46.61%), 서브(세트당 서브 0.35개) 모두 1위다.
또한 국제 대회에 다녀온 토종 에이스 강소휘도 공수에서 힘을 더하고 있다. 풀타임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세터 김지원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최근 화요일, 금요일, 화요일, 금요일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수요일, 일요일, 수요일, 일요일 패턴이 이어지는데, 연습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시간이 없다. 시즌 들어오고 나서 체육관 적응하고 선수들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소휘의 짝이 매 경기 바뀌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유서연이 나섰다가 이후에는 최은지, 직전에는 권민지가 나섰다.
차 감독은 “시즌 내내 그럴 것이다. 고정을 해 가면 좋겠지만, 그 자리에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 선의의 경쟁이라면 경쟁이다”라고 말했다.
주전 미들블로커 한수지가 역대 통산 750블로킹에 단 두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이날 달성하게 되면 역대 7호. 양효진, 정대영, 김세영, 김수지, 배유나, 한송이가 블로킹 역대 통산 1~6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차 감독은 “우리 팀 미들블로커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도 좋다. 물론 경기장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3위에 있는 현대건설이 신경 안 쓰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시즌 초에도 말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버텨주고 있다. 지금의 순위에서 승점을 챙겨가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대견하게 생각한다. 물론 위기가 한두 번은 올 수 있기에 버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