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초이’ 최준용이 화려한 부산 데뷔 전을 치렀다.
부산 KCC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78-69로 승리,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준용(3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부산 데뷔 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건아(20점 14리바운드) 역시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복귀전을 치렀으나 2연승을 마감했다. 이정현(2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의 분전에도 3점슛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KCC는 오랜만에 돌아온 부산 경기에서 승리,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이지만 서울 삼성과의 첫 부산 경기 후 지금까지 홈에선 패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 허웅, 이승현 모두 부진했고 알리제 존슨마저 침묵했다. 그러나 최준용, 라건아를 필두로 진흙탕 게임에서 얻은 값진 승리다.
송교창이 제대한 만큼 그 역시 합류한다면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힌 ‘완전체 KCC’를 기대할 수 있다. KCC의 올 시즌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106-77로 꺾었다. 이로써 연패 위기 극복은 물론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양홍석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아셈 마레이 역시 21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이재도는 이정현(삼성)에 이어 KBL 통산 2호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15점 7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까지 이끌었다. 신인 유기상은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정관장은 대릴 먼로(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성원(13점 4어시스트)과 박지훈(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5연승을 마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