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다친 신민석, 1·2차 검진 결과 6-7주 진단…‘허벅지 부상’ 김준일도 2-3주 휴식

갈 길 바쁜 울산 현대모비스에 연달아 악재가 발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6-97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보다 더 아팠던 건 신민석의 부상이다. 그는 2쿼터 수비 상황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코트 위에 쓰러진 후 큰 고통을 호소한 신민석은 결국 남은 시간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어깨를 다친 신민석은 최대 7주 동안 코트에 설 수 없다. 사진=KBL 제공

신민석은 24일 1차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전하방 방카르트 병변 진단을 받았다. 3주 동안 어깨를 고정해야 하며 2주 재활이 필요하다. 코트 복귀까지 2주가 더 걸리는 만큼 최대 7주 동안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알려진 건 올 시즌 내 수술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다만 시즌 종료 후 수술이 필요하며 6개월의 재활이 이어진다.

2차 검진 결과도 나왔다. 1차 검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신 2주 동안 어깨 고정 후 보강 운동 진행. 4주 후 통증 및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1, 2차 검진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현재로선 6-7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한 신민석이다.

신민석은 2023-24시즌 11경기 출전, 평균 9분 51초 동안 3.0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는 공격과 수비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한 알토란 같은 선수였다. 그의 공백은 현대모비스 입장에선 뼈아프다.

김준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최대 3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진=KBL 제공

한편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김준일 역시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는 지난 21일 정밀 검진을 받았고 우측 대퇴 사두근 외측광근 부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들어 유독 부상자가 많은 현대모비스다. 기대를 모은 신인 박무빈이 개막 전 발목 부상을 당했고 주전 포인트가드 서명진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지금은 코트에 복귀했으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신민석과 김준일이 추가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모로 현대모비스에 있어 악재일 수밖에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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