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독일대표팀…은퇴한 세계 최고 MF 복귀? [유로2024]

독일은 2023년 12월1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16위로 평가됐다. 4차례 월드컵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를 3번 제패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위상이다.

제17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2024년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평균 세계랭킹 6위’를 자랑하는 전통에 어울리지 않는 현실 때문일까? 옛 스타가 메이저대회 개최국 체면을 살리기 위한 국가대표팀 재합류를 고민하고 있다.

독일 신문 ‘빌트’는 12월19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33·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도 여전히 부진한 독일축구대표팀에 전격적으로 복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보도했다.

토니 크로스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C조 원정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독일)을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 코너킥을 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빌트’는 독일은 물론이고 유럽연합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최다 판매 일간지다. 토니 크로스는 2021년 6월 A매치 은퇴 및 국가대항전 불참을 선언하고 클럽 축구에 전념하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36) 독일대표팀 감독은 “정말 뛰어난 축구선수와 관련된 매우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며 토니 크로스와 접촉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것이 ‘빌트’의 설명이다.

토니 크로스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2010년대 월드 베스트11에 빛난다. 국가대표로도 2010·2014년 제19·20회 FIFA 월드컵 3위·우승 및 2012·2016년 제14·15회 UEFA 유로 3위 등 독일 전성기를 함께했다.

2014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 월드 베스트11 토니 크로스. 사진=AFPBBNews=News1

율리안 나겔스만과 토니 크로스는 독일 레버쿠젠을 근거지로 하는 에이전시 ‘스포츠360 유한책임회사’가 관리하는 고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크로스로부터 축구계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밝혔다.

토니 크로스는 2014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 및 2016-17 스페인 라리가 도움왕 등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힌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망설임 없이 객관적으로 자기주장을 펼친다. 유익하고 재밌는 대화 상대”라고 칭찬했다.

독일은 2018·2022년 제21·22회 FIFA 월드컵 22·17위 및 2021년 UEFA 유로 15위 등 메이저대회 역대 최저 성적으로 체면을 구겼다. 새해 30대 중반이 되는 토니 크로스가 국가대표팀에 돌아올지, 그렇다면 얼마나 보탬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토니 크로스가 2017년 11월 독일축구대표팀 A매치 평가전 홈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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