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2일 (현지시간 기준)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여행자의 필요’의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인트로덕션’,‘소설가의 영화’,‘물안에서’에 이은 5년 연속 초청이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협업 작품이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2012년 작 ‘다른나라에서’와 2017년 작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하였다.
‘그 후’, ‘당신얼굴 앞에서’, ‘소설가의 영화’, ‘탑’ 등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서 같이 작업 했던 배우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와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등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출연했던 배우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