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새 감독에 샌안토니오 컨파 진출 기여한 스위니 코치 낙점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새로운 감독을 낙점했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올랜도가 션 스위니(41) 샌안토니오 스퍼스 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스위니는 현재 샌안토니오 코치 신분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남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스위니(오른쪽)는 미치 존슨 감독을 보좌해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의 컨퍼런스 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위니(오른쪽)는 미치 존슨 감독을 보좌해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의 컨퍼런스 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안토니오는 하루 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컨퍼런스 결승 7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기면 파이널에 진출한다.

앞서 올랜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3승 4패로 패한 뒤 자말 모슬리 감독을 경질했다. 모슬리는 이후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스위니는 빌리 도노번 전 시카고 불스 감독, 제프 밴 건디 LA클리퍼스 코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랜도 감독으로 낙점됐다.

ESPN은 스위니가 면접 과정에서 구단 고위층, 그리고 구단주 그룹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스위니는 지난 2011년 뉴저지 넷츠 비디오 코디네이터로 코치 경력을 시작했다. 2013-14시즌 브루클린 코치진에 합류했고 밀워키 벅스(2014-18)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018-21) 댈러스 매버릭스(2021-25) 샌안토니오(2025-26) 등을 거쳤다. 지난 5시즌 중 3시즌을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ESPN은 특히 2024년 댈러스의 파이널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리그 내에서 전술 이해도가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는 평판을 얻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샬럿 호넷츠, 디트로이트, 피닉스 선즈 등에서 감독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샌안토니오에서 수비를 담당했다. 그의 지휘 아래 샌안토니오는 수비 효율성 순위가 25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ESPN은 자사 리서치 자료를 인용, 샌안토니오가 아이솔레이션 수비, 온볼 스크린 수비, 드라이브 수비, 림 보호 수비 등에서 모두 상위 5위 안에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스퍼스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62승을 거뒀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루카 돈치치, 웸밴야마같은 슈퍼스타들과 일한 경력이 있는 그는 올랜도에서 파올로 밴케로, 프란츠 바그너, 데스몬드 베인, 제일렌 석스 등과 함께한다.

기대치는 높다. 모슬리 감독 지휘 아래 올랜도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지만, 공격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며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는 3승 1패로 앞서고도 내리 3연패하며 탈락했다. 스위니 감독의 1차 목표는 1라운드를 넘어서는 것이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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