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운영 방향과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 절차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안을 승인하고 향후 절차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선발 절차도 확정했다.
이용수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처음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 협회는 변경된 대한체육회 정관과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향후 협회장 선거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보고하고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안을 승인했다.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회장 사임 또는 궐위 후 20일 이내에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날 위원회 구성이 승인됐으며,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에서 추천받은 외부 인사와 선거관리 전문가들로 전원 구성된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협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고 회장 선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FIFA 정관과 대한체육회 정관 및 회원종목단체 규정, ‘K-축구혁신위원회’와의 논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선거인단 확대 및 선거제도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적인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통해 정관과 회장선거관리 규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임 절차도 승인됐다.
협회는 공개모집을 규정하고 있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공개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외에서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지도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FIFA A매치 기간까지다. 구체적인 일정과 지원 조건 등은 추후 별도 공고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급 대표팀 선수들의 수당 인상안도 승인됐다. 이에 따라 남녀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소집수당은 기존 하루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인상된다.
이용수 대행은 “협회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날 승인된 안건들이 법적·절차적 기준을 준수하면서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