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영화 ‘웡카’가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티모시 샬라메의 본격 초콜릿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 17만 9,74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수치는 ‘시민덕희’(6만 1,197명), ‘외계+인’ 2부(9만 4,445명), ‘위시’(11만 514명) 등의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외화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48만 2명) 오프닝 스코어의 4배 가량 되는 수치이자, ‘스즈매의 문단속’(14만 3,507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6만 290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16만 3,314명),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8만 9,690명),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13만 2,467명) 등 흥행작의 기록을 모조리 제쳤다.
여기에 티모시 샬라메의 최고 흥행작 ‘듄’(6만 1,327명)과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5만 5,25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제쳐 놀라움을 더한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이 영화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이었던 윌리 웡카의 과거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당시 윌리 웡카는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나섰다. ‘웡카’는 2005년작보다 과거의 시점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절찬 상영 중.
[김현숙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