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를 런웨이로…이현이, 노출 없어도 완벽한 ‘시구패션’ [MK★그날]

N년 전, 오늘. 그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그 날의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억해봅니다. <편집자주>

노출이 있어야 무조건적으로 이목을 끌 수 있는 건 아니다. 노출 없이도 대중의 시선을 압도할 수 있는 것 또한 스타가 가져야 할 달란트 중 하나다.

모델 이현이는 자신의 달란트를 확실하게 보여준 적이 있다. 2012년 9월 18일 그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현이의 N년 전 그날을 살펴봤다. 사진=DB

C사, G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의 모델로 활동한 이현이는 시구를 위해 잠실 구장을 찾은 가운데, 등장부터 관중을 압도하는 시구 패션으로 큰 이슈를 모았다.

늘씬하고 긴 팔다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우월한 몸매가 두드러지는 타이트한 LG 유니폼을 착용하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177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시구 전 모델 워킹을 선보였다.

이현이의 N년 전 그날을 되돌아봤다. 사진=DB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승리의 총알을 한 방을 쏘는 포즈로 시구 전 퍼포먼스를 마무리한 이현이는 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아 올린 것은 물론 LG 선수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날 관전포인트는 단연 시구자의 시구 퍼포먼스. 이현이는 모델 워킹을 보여주며 여유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다소 긴장한 듯한 진지한 표정으로 투구 포즈를 취했다. 그의 욕심과 달리 시구는 완벽하지는 않았다. 민망한 듯 멋쩍은 미소를 짓는 이현이에게 관중들은 위로의 박수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이현이가 시구를 하던 N년 전 그날을 살펴봤다. 사진=DB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이현이는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모델계 엄친딸’이라는 수식어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다수의 패션쇼와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는 그는 대한민국 패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모델 활동으로 쌓아온 시크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이현이는 현재 반전 매력으로 또 다른 ‘인생캐’를 만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방송계에서 ‘리액션 장인’으로 통하는 그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리액션’ 담당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모델 이현이의 N년 전 그날을 살펴봤다. 사진=DB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를 통해선 이야기에 무한 공감하며 울고 웃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를 통해서는 ‘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특히 여러 운동을 마스터 했을 것 같은 직업의 소유자이지만 이현이는 평생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고. 과거 한 제작발표회를 통해 “축구를 하면서 재미가 붙었다. 운동이 이렇게 삶을 변화시키고 재밌고 좋은 거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는 그는 ‘골때녀’ FC 구척장신의 주장으로서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현이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천정환 기자

2012년에는 1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1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SBS ‘동상이몽’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남편과의 동상이몽을 보여주기도 했다.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현이는 여러 방송에서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남편이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다. 항상 잔소리랑 화가 많은데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다”라며 “남편이 무뚝뚝한 편인데 자신이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겠다는 말을 해줬다. 감동 받은 순간이었다”라고 자랑했다.

이현이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천정환 기자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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