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각각 354.75점, 336.60점을 올린 창 야니, 첸 이웬(이상 중국)이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다이빙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김수지는 이로써 5년 만에 다시 한 번 세계선수권 대회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김수지는 앞서 9일 열린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02.10점을 써내며 18명 중 공동 3위를 마크,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를 제외하고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대회 첫 날 있었던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을 아쉽게 8위로 마무리했던 김수지는 “메달까지 가능해 보였던 1m에서의 아쉬움은 곧바로 잊고 3m 스프링보드에 집중했다”며 “두 번의 300점대 돌파와 연달아 개인 최고 점수로 올림픽 출전권 확보, 메달까지, 도하까지 응원와 주신 부모님 앞에서 이룬 성과라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5년 전 광주 때는 저 스스로 아직 국제적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그저 운이 좋았다는 생각 뿐이라 감흥이 덜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에 더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