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화순에서 살겠다…화가 나서 순순히 이대로는 못 떠나”(백반기행)

대성, 돌발 2행시 요청에 재치 발휘
“화가 나서 순순히 못떠나”

가수 대성이 화순으로 2행시를 하고 화순에서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35회에서는 대성과 허영만이 전라남도 화순으로 맛집 탐방을 온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대성이 허영만과 함께 화순의 세 번째 맛집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19년 내공의 생고기 집은 19년 한우 생고기와 애호박 찌개, 돼지갈비가 주력 메뉴로 소개됐다.

소를 당일 도축한다는 사장의 말에 대성이 천엽과 생간의 여부를 물었다. 천엽과 생간을 서비스로 받게 된 대성은 발을 동동 굴리며 신나는 마음을 표현했다. 대성은 집 근처에서 따로 사서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생간 마니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여주인이 생고기를 내오며 “서울이나 부산 쪽에서는 육사시미라고 하지만 전라도에서는 생고기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한 점을 입에 넣은 대성은 여주인에게 “워매 나 입맛 돌아오는디”라며 사투리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생고기를 씹던 허영만은 “입에 넣었는데 사라졌다”며 황홀한 맛을 표현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대성과 허영만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여주인은 두껍게 썰어 소금을 올린 생고기를 “맛 보시라”며 가져왔다. 생고기의 두꺼운 식감에 대성은 “원시의 맛이다. 사냥해서 먹는 맛”이라 평가했다.

속에 근막 때문에 잘 안씹힌다는 허영만의 말에도 “속에 근막을 이로 깨부수는 맛이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허영만도 “영혼까지 빨려든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돼지갈비와 애호박 찌개까지 푸짐한 식사를 마친 대성은 허영만과 제작진 덕분에 “이것이 음식이라는 것을 배운 하루”였다고 전했다.

대성의 기세에 허영만은 바로 “화순으로 이행시”라고 말해 그의 진심을 테스트했다. 대성은 “화가 날 정돕니다. 순순히 이대로는 못 떠나겠습니다. 저 여기서 살 겁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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