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 멤버 니키가 삼일절 관련 논란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국에서 활동하는 멤버인 만큼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니키는 2월 2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삼일절이라고 쉬는 팬에게 “부럽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삼일절은 대한민국의 국경일로,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당시 한반도의 민중들이 일본 제국의 지배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3.1 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10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이 같은 논란을 인식했던걸까. 니키는 1일 팬 커뮤니티에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문제는 니키가 일본인 멤버라는 점에서 더 파문이 일고 있다. 더 이상 국내 멤버가 아니라고 해서 삼일절 같은 중요한 공휴일의 의미를 모르는 건 옛날에나 통하는 해명이다.
이러한 논란은 단순히 넘어가는 것이 아닌, 소속사인 빌리프랩의 책임도 피해 갈 수 없다. K팝에서 활동하고 소비되는 만큼 한국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기본적인 문화를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K팝이 세계에서 뻗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해명만 할 뿐 아니라 후속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니키가 속한 엔하이픈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보이 그룹으로, 202년 11월 30일에 데뷔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