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타격 도중 파울 타구를 맞은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멜빈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4회 타격 이후 교체된 이정후에 대해 말했다.
이정후는 4회 타석에서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았다. 이후 좌익수 키넘기는 안타로 출루했는데 바로 대주자 교체됐다. 다른 주전들보다 이른 교체였다.
멜빈은 이와 관련해 “오늘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파울 타구에 발목을 맞았는데 괜찮다”며 이정후의 상태가 문제없음을 알렸다.
이정후도 교체된 이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뼈에는 맞지 않았다고 밝히며 “한국에서 이렇게 많이 맞아봐서 괜찮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중 타석에서 공을 맞은 이는 또 있었다. 6번 3루수 출전한 데이빗 비야는 6회초 타석에서 사구를 맞은 뒤 바로 교체됐다.
멜빈은 “X-레이를 찍어봤는데 괜찮다고 나왔다”며 비야역시 큰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난타전 끝에 10-12로 졌다.
선발 스펜서 하워드는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1회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것이 컸다.
멜빈은 “한 이닝은 좋았고 다른 이닝은 나빴다. 좋은 것들이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8번 유격수로 출전, 2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으로 활약한 닉 아메드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공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시즌이 있었다. 지금은 완전히 건강한 상태이고 좋은 시즌이 기대가 된다. 이번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수비는 항상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했다.
새로 합류한 3루수 맷 채프먼과 호흡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지 보겠지만, 과거 두 선수는 많은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이번 오프시즌 우리는 내야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두 선수가 나간다면 확실히 이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코츠데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