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배구 이다영 부상…임시 대체 선수 영입

세터 이다영(28·르카네)이 건강 문제에 부딪혔다. 커리어 하이의 상승세도 멈췄다.

프랑스 여자배구 1부리그 르카네는 3월2일(이하 한국시간) “빅토리야 부르코바(23·러시아)가 부상 중인 이다영을 대신할 조케르 메디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조케르 메디칼’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부상 대체 임시 외국인 제도, 한국프로농구 KBL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프랑스 여자배구 1부리그 르카네가 빅토리야 부르코바를 부상 중인 이다영에 대한 조케르 메디칼로 영입했다. ‘조케르 메디칼’은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개념이다.

빅토리야 부르코바는 2021-22 러시아 1부리그 우랄로치카 준우승 멤버다. 당시 러시아는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3위로 평가되는 무대였다.

이다영은 2월8일 2023-24 CEV컵 준준결승 2차전 세트스코어 2-3 패배를 막지 못해, 합계 4-6으로 준결승 진출이 무산된 것을 마지막으로 르카네 경기 출전이 없다.

르카네는 2월14일 프랑스배구협회 컵대회 8강을 세트스코어 0-3으로 지면서 모든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구단 측은 3월5일 “전문가 및 프랑스배구연맹 의료위원회를 통해 이다영 부상의 심각성을 확인받았다”며 다른 결장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다영이 프로메테이(우크라이나)와 여자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르카네 공격이 무산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유럽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이다영은 지난해 6월 르카네 입단 후 ▲프랑스배구연맹 슈퍼컵 우승 ▲CEV컵 5위 ▲챔피언스리그 12위로 유럽 진출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프랑스 1부리그 17차전 및 챔피언스리그 20강 E조 3차전 MVP 선정 등 개인으로도 빛났다.

르카네는 “주전 세터 이다영이 전력을 이탈했다. 플레이메이커이자 선수단 리더가 경기에 불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빠른 복귀를 기원하며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다영이 2023-24 여자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홈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유럽배구연맹

언제 다시 뛸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르카네는 빅토리야 부르코바 영입을 발표하면서 “현재 시점에서 무기한 출전이 불가능한 이다영의 부상”이라는 표현을 썼다.

두 번째 공식 입장에서는 “르카네는 프랑스배구연맹 규정에 따라 남은 시즌 주전 세터 이다영 복귀를 기다리며 빅토리야 부르코바를 조케르 메디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르카네 3월5일 이다영 부상 관련 공식 입장 1/2
르카네 3월5일 이다영 부상 관련 공식 입장 2/2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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