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중심 도시 피닉스가 2027 NBA 올스타 게임 개최지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애덤 실버 커미셔너 이름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2027년 76번째를 맞을 NBA 올스타 게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27년 2월 21일 피닉스 선즈의 홈코트인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풋프린트센터에서 맷 이시비아 선즈 구단주,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발표한 실버 커미셔너는 “2027년 올스타 행사는 피닉스의 농구 사랑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스타 행사는 2월 19일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리는 라이징 스타스로 시작된다.
2월 20일에는 스킬스 챌린지, 3점슛 컨테스트, 슬램덩크 컨테스트가 열리는 올스타 새러데이 나잇 행사가 진행되며 21일 올스타 게임 본경기가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밖에 올스타 공식 훈련, 셀러브리티 게임, 올스타 팬페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피닉스 시내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 학교 및 비영리 단체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예정돼 있다.
NBA 구단 선즈와 WNBA 구단 머큐리의 연고지인 피닉스는 오는 2024년 WNBA 올스타 행사도 예정돼 있다.
피닉스에서 올스타 게임이 열리는 것은 1975, 1995, 2009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1975년 올스타에서는 뉴욕 닉스의 월트 프레이저가 30득점을 기록, 동부 올스타의 108-102 승리를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1995년 올스타에서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미치 리치몬드가 23득점을 기록, 서부 올스타의 139-112 승리를 이끌며 MVP를 받았다. 마이애미 히트의 해롤드 마이너는 슬램덩크 컨테스트, 같은 팀의 글렌 라이스는 3점슛 컨테스트를 우승했다.
2009년에는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27득점)와 피닉스의 샤킬 오닐(17득점)이 공동 MVP를 받았고 서부가 146-119로 승리했다.
현재 피닉스에서 뛰고 있는 케빈 듀란트는 당시 리그 2년차로 라이징 스타스에 참가, 46득점을 넣으며 이 대회 기록을 세웠다.
[스코츠데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