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녕하신가영이 혈액암 4기를 이겨내고 근황을 전했다.
안녕하신가영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래 끝나고 간호사분께서 모범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며 “오늘은 그동안 만든 음악들을 주치의 선생님께 CD로 선물드렸는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주신 마음 잊지 않고 더 잘 회복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앞서 안녕하신가영은 혈액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안녕하신가영은 2009년 좋아서 하는 밴드로 데뷔, 이후 솔로 활동을 펼치며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현재는 아름다워’, ‘며느라기’ 등의 OST에 참여해왔다.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외래 끝나고 간호사분께서 모범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
제가 더 감사하다구요 흑흑...
오늘은 그동안 만든 음악들을 주치의 선생님께 CD로 선물드렸는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주신 마음 잊지 않고 더 잘 회복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주신 얘들앙도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꼭 그래야 하고요.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요 우리.
작년 생각나서 사진 찾아봤는데 놀랍게도 3월 13일에 확진을 받았었네. 오늘이 딱 1년째 되는 날이구나.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잊지 못할 1년이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