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미녀’로 돌아왔다.
임수향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톱스타 박도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맨바닥으로 추락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그녀의 인생을 다시 빛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초보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작품에 임하는 임수향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해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시청률 참패를 맛봤던 만큼, ‘미녀와 순정남’으로 절치부심에 나선 것이다. 당시 ‘꼭두의 계절’은 첫 회 4.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했지만, 당시 경쟁작인 SBS 드라마 ‘법쩐’과 tvN ‘일타스캔들’이 세운 높은 벽에 부딪치면서 2%대라는 굴욕을 당한 바 있다.
‘미녀와 순정남’은 ‘장미빛 연인들’ ‘불어라 미풍아’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 등을 통해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은 김사경 작가의 신작이자, 그가 집필한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연으로 열연을 펼치며 그해 KBS 연기대상의 대상을 거머쥐었던 배우 지현우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시청률 메이커’와 ‘시청률킹’의 만남인 만큼, 임수향이 써 내려갈 활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
극중 임수향은 밝고 씩씩하고 도전적이고 야무진 성격을 자랑하는 배우 박도라를 연기한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은 네가 톱배우가 되는 길밖에 없다”라는 엄마 백미자의 강요에 의해 배우의 길을 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은 꿈도 생겨, 각고의 노력 끝에 톱배우 대열에 올라선 인물이다. 이젠 부와 명성을 즐기면서 쉬고 싶은데 엄마 백미자가 일으킨 문제에 휘말리게 되지만, 덕분에 새 드라마 ‘직진멜로’에 캐스팅 되면서, 옛 인연인 고필승과 재회하게 된다.
지난 21일 진행된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를 통해 드라마 ‘아이가 다섯’ ‘불어라 미풍아’ 이후 오랜만에 주말극으로 돌아왔다고 밝힌 임수향은 “긴 호흡의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동시에 이러한 러브콜이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작품에 대한 벅찬 설렘을 드러냈다.
임수향은 또한 ‘미녀와 순정남’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이전에 함께 작업해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만남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톱배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배우로서 다른 배우를 연기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자신이 직업적으로 겪는 어려움이나 즐거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같은 배우인 지현우에 비해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그는 지현우와의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현우를 처음 만날 때부터 지현우에게 내적친밀감을 느꼈다는 임수향은 “오빠도 많이 친해지려고 노력해주셨다. 쉬는 날 있으면 같이 만나서 대본 읽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저희의 케미스트리를 만족하고 앞으로 더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임수향이 열연을 펼치는 ‘미녀와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