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컵스 상대로 멀티 히트 맹타...타율 0.41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기록했다.

네 차례 타석 중 두 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4가 됐다.

이정후가 시범경기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상대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와 두 차례 승부는 소득없이 물러났다.

1회 첫 타석에서는 2-2 카운트에서 2루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를 노렸으나 1루 땅볼 아웃됐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얘기가 달랐다.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케인 유커트를 맞아 1-0 카운트에서 2구째를 공략, 우중간 방면 뻗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2루에 있던 닉 아메드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이어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고, 솔레어와 더블 스틸로 2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내야안타로 득점을 기록했다.

빅이닝이 이어지며 5회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에서 2022년과 2023년 KIA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토마스 패노니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1-2 카운트에서 5구째를 공략, 중전 안타를 만들며 공격 기회를 이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호르헤 솔레어의 2루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23일(한국시간) 컵스 vs 샌프란시스코 하이라이트

네 차례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다른 선발 출전 선수들과 함께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13-12로 이겼다.

9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 2루에서 2루 주자 브렛 와이즐리의 도루 시도 때 투수 체이스 왓킨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와이즐리가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 선발 로건 웹은 4 1/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9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에는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오기도 했다. 타구에 맞는 장면도 있었지만, 투구를 이어갔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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