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3월 FIFA 축구랭킹이 23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100위권 밖의 팀인 태국과의 2연전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년 3월 남자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를 기록해 지난달 발표된 2월 랭킹인 22위보다 한 단계 떨어진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8위)과 이란(20위)에 이은 3위 기록이었다. 그 뒤를 이어 호주(24위), 카타르(34위)가 TOP5에 올랐다.
한국의 순위 하락은 지난 3월 치른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4차전 결과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3차전 예선에서 한국은 상암 홈에서 치른 홈경기서 1-1로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 26일 태국에서 치른 4차 예선에서 3-0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월 기준 101위였던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한국의 입장에선 톱시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순위 방어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FIFA 랭킹 24위로 아시아 대륙 4위인 호주와의 격차는 0.06점차에 불과하다.
오는 6월 열리는 2차 예선 5, 6차전 결과에 따라 아시아 4위로 떨어지게 된다면 최종예선에서 톱시드(포트1)을 놓치게 되면서 아시아 강호와 한 조에서 경쟁하게 되는 험난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아시아권에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인도네시아는 무려 8계단 올라 134위로 올라서면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고, 최근 성적부진으로 감독을 경질한 베트남은 10계단 떨어진 115위로 추락했다. 북한은 118위였다.
세계랭킹 1위와 2위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변함 없이 차례로 순위를 지켰다.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2위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유지한 가운데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이 5위를 지켰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가 톱10을 지켰다.
대륙별로는 유럽 프랑스(2위), 아시아 일본(18위), 아프리카 모로코(13위), 북중미 미국(11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104위)등이 각각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